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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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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에서 아빠육아로 변화하기 [마음달심리상담] 부모상담을 하면 아버지가 월차를 내고서라도 오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어머님들은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육아에 잘 참여하지 않는 남편에 대해서 서운함들이 많으시더군요. 일명 독박육아, 어머니들은 독박육아에 지쳤고 아빠도 같이 육아에 참석하기를 원합니다. 출산준비물을 채익면서 육아카페도 방문하고 육아교육 프로그램도 찾아가고엄마들은 임신출산부터 아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아빠가 육아에 관심이 없으면, 책이라도 보라고 어머님들이 남편에게 책을 사다가 갖다 놓기도 합니다.남편들은 내 아버지와 시간을 보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놀아야할지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엄마들은 애착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를 원하는데 그렇지 않는 아빠에 대해서 서운함이 있기 마련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 하..
청소년상담 청소년 상담 청소년은 아동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발달과정에서 부모와의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청소년기에 학업, 친구관계, 진로결정등의 다양한 방면에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청소년기에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게 하고 부모와의 연계상담을 통해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우울과 무기력감, 인터넷중독,시험불안, 학업문제,또래관계, 품행장애문제로 상담실을 찾게 됩니다. 종합심리검사후 청소년상담과 함께 부모상담을 통해서 자녀에 대한 이해와 발달과정 심리적증상을 치료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다수 비자발적인 청소년내담자와의 라포형성을 통해 문제해결목표 및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합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 2급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청소년동반자 활동, 청소년..
틱장애 틱장애의 경우 3가지 관점에서 아동을 살펴보게 된다. 첫째는 뇌기능의 문제로, 기저핵의 문제나 도파민의 과다 분비일 수 있다. 뇌의 이야기를 하면 큰 문제로 여기는데 뇌는 후뇌, 중뇌, 간뇌, 전뇌로 나뉘어있고 뇌의 기능이 다르다. 심리학과에서는 생리심리학을 기본적으로 배우게 된다. 전뇌에 속하는 기저핵은 수의적 움직임과 깊게 관련이 있다. 그래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습관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이럴 경우는 아동과 협의하에 행동치료적인 기법으로 실시한다. 세 번째는 정서적인 문제이다. 만성인 틱이 아닌 급성 틱인 경우에는 치료에 들어간지 2주 정도 지나자 거의 증상이 사라진 경우도 있다. 가족 내의 불안이나 부부관계의 갈등, 보호자의 강박적인 증상 등이 아동의 불안을 유발..
엄마의 공감연습 공감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특히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감하라는 말은 듣는데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겠다고 한다. 공감도 받아봐야 아는데. 공감받고 자라본 어른은 몇 명이나 될까? 공감을 하는 것도 어찌보면 훈련이다. 타인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아닌 남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 쉬울리가 없다. 그래서 훈련이다. 훈련을 통해서 알아갈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마음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그 이후 타인의 감정을 알아갈 수 있다. 내 감정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
자녀양육법 부모들이 상담실로 아이를 데리고 올 때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자녀를 고쳐보려고 노력하다가 지쳐서 오게 됩니다. 오늘 한 번만 어쩔 수 없이 왔다며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양육법을 알고 바로 실천하면 자녀가 달라질 것이라는 마술적인 사고를 갖고 오는 것이지요. 성급하게 해답을 찾는다 해도 실천하는 것이 힘들고 아이들이 부모가 원하는 만큼 변하지도 않습니다. 전 적어도 6개월, 스무 번 정도의 상담기간을 두고 부모 상담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실망을 하고 빠르게 해결할 다른 방법은 없는지 다시 물어보십니다. 방법은 알고 싶지만 부모 스스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힘겹다고 합니다. 한 번은 어머니의 극도의 분노표현으로 자녀의 우울증이 심각해졌음에도, 어머니..
놀이치료실을 떠나는 해나에게 해나야. 4년을 너와 함께 했구나. 나도 너랑 이렇게 오래할 줄은 몰랐다. 해나 너가 처음와서 했던 말이 기억나는데. '에이. 이렇게 시시한 데가 어디있어요. 게임기도 없고.' 맞아. 선생님의 놀이치료실은 너네 말로 핵노잼이지. 놀이도구도 오래되었고 한쪽 면은 모래놀이치료도구로 가득한 방이니까. 물건들도 오래된 것밖에 없지. 선생님이 치료를 했던 시간만큼 오래되었지. 넌 모래놀이상자에 모래놀이치료 피겨를 다 모아서 던져버리기도 했어. 네컷 만화를 그리라고 했더니 올챙이가 자라 사람이 되고 해골이 되어 먼지가 되어버린다고 했지. 너는 밤이 무서워 혼자서 자는 것은 싫다고 했어. 손톱은 물고 또 물어서 남아나지 않을 정도였어. 네가 물건을 부수려고 해서 선생님이 안된다고 했을 때, 넌 선생님이 화를 낼까봐 ..
좋은 엄마 되려고 너무 애쓰지말기 아이가 마음이 힘들다고 하거나, 실수를 하면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좌절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때문에 아이를 다그치게 됩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아이에게 화를 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낸 다음 또 아이에게 잘못한 것 같아서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착한 엄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결국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나쁜 엄마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아이는 힘들지도 슬프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수업도 잘 들었으면 좋겠고, 집중력도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이상적인 아이의 상을 만들어 냅니다. 아이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자랐으면 하지만 가끔은 실수도 할 수 있음을 아플 수도 있음을 바라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