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글들207 악한 사람을 만났을 때[거짓의 사람들] 선을 가장한 악인을 만날 때가 있다. 그들이 나랑 같은 종교일 때는 너무나 끔찍하다. 말을 만들어내고 교양 있는 말투로 상대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을 읽으면서 상담하기 전에는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상담을 받는 내담자들은 진실을 말하고자 애를 쓴다. 그러나 가끔 종합심리검사를 할 때 예측불허의 악한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법적인 문제로 비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이들이 있다.폭행을 휘두르고도 미안한 줄 모르거나, 상대편 탓만 하는 이들도 보았다. 말로 하기 힘든 내용들이다. 아울러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고 의사에게 소리소리 지르는 사람은 더더욱 최악이다.상담을 할 때 거짓의 사람들에 휘둘리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다.인.. 2017. 5. 17. <첫책출간>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2017년 《나라도 내 편이 되어야 한다》를 출간했습니다. 그간 출간 전 연재를 꾸준히 지켜봐주신 분들이시라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크고 작은 마음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마음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책입니다. 브런치 매거진에서 1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격렬하게 공감하는 심리학자 마음달의 심리 처방전이기도 하지요. 이 책을 쓰신 심리학자 마음달님은 십 년 넘게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발견할 수 있었던 특징이 있었는데요. "내담자 대다수의 고민은 일, 외모, 성격, 인간관계, 가족불화" 등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만한 보통 문제였던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언제나 "예스! 예스!"를 외치는 예스맨들 '나 이대로도 괜.. 2017. 5. 4. 미술치료 봉사 거짓말처럼. 8월에 미술치료 봉사를 갔던 지역에서 집단수퍼비전의뢰가 들어왔었다.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는 그 곳에서 연락이 왔다.수퍼비전을 주관하는 선생님이 심리학회에서 명단을 찾아서 연락이 온것이다.직접 선생님들이 서울까지 왔었다. 사례도 미술 및 놀이치료였다.아울러 아웃리치 비용이랑 거의 유사한 비용을 수퍼비전비로 받았었다. 가끔 인생에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가끔은 매 순간들이 그냥 있는 일들 같지만 그렇지 않다.만남도 일도 걸어가는 길에 우연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매 순간을 감사하게 고맙게 그렇게 보내야 겠다. 2016. 11. 14. 자녀양육법 부모들이 상담실로 아이를 데리고 올 때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자녀를 고쳐보려고 노력하다가 지쳐서 오게 됩니다. 오늘 한 번만 어쩔 수 없이 왔다며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양육법을 알고 바로 실천하면 자녀가 달라질 것이라는 마술적인 사고를 갖고 오는 것이지요. 성급하게 해답을 찾는다 해도 실천하는 것이 힘들고 아이들이 부모가 원하는 만큼 변하지도 않습니다. 전 적어도 6개월, 스무 번 정도의 상담기간을 두고 부모 상담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실망을 하고 빠르게 해결할 다른 방법은 없는지 다시 물어보십니다. 방법은 알고 싶지만 부모 스스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힘겹다고 합니다. 한 번은 어머니의 극도의 분노표현으로 자녀의 우울증이 심각해졌음에도, 어머니.. 2016. 10. 19. 아이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 살면서 누군가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초등학교 6학년때 졸업앨범을 찍었던 남자아이가 졸업 며칠 전 죽었을 때,그렇게 건강한 아이가 사라졌을 때 죽음의 원인조차 명확하게 알 수 없었다.함게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의 가족이 평생 나와 함께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끔 자녀의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부모님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아이들의 죽음은 갑작스럽게 다가오고, 사고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일어난다. 일년전 신도림을 걷고 있을 때였다.아이들을 잃어버린 세월호사건으로 힘들어하던 어머니들의 얼굴을 마주했을 때 그 먹먹함을 말할 수 없었다.대학원 시절 처음 그 지역의 아동들을 만났다.뉴스를 보았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른으로서의 무능력함에 아무 말도 할.. 2016. 10. 6. 나라도 내 편이 되어야 한다 출간예정 봄에 나올 줄 알았던 책이 여름이 지나고 그리고 가을이 되었다.작성한 원고가 있어서 빨리 나올 줄 알았다.주변에 책을 낸 분들이 1년이 지나서 책이 나오는 일이 왜 그런지 이제는 알 것 같다.에필로그를 쓰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고치고 있다.다른 작가들의 에필로그도 찾아보고 있다.내일까지는 어떻게 하든 퇴고를 마무리 하고 싶다.작가가 되는 기분은 어떤걸까?내 책 나라도 내편이되어야한다 을 사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설레인다.기다려진다. 책이 끝나면 논문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논문을 학술지에 이번달안에 제출해야 해서 머리가 찌끈하다.전부터 보내야 한다고 마음은 먹었건만 뜻대로 안되고 있다.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받아보면 뿌듯할 것 같다.석사 논문을 쓰고 나서 마음에 들지 않.. 2016. 10. 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