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달심리상담센터 안정현입니다.
15년 경력의 심리상담사입니다.
달은 한 달 동안 모습이 변합니다.
달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그 모든 모습은 달입니다.
초승달이나 보름달이나 어떤 모습이던 달인 것처럼
내 안의 만족스러운 모습과 부족한 모습도 온전히 받아들이기 바란다는 뜻입니다.
반면 한 달 전과 같아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의 달이 됩니다.
마음의 변화를 받아 새롭게 된다는 의미로 마음 달을 지었습니다.
달처럼 어두운 밤, 힘든 시기에 빛이 되는 글을 쓰고 상담을 하고자 합니다.
이주 간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는 길 두바이를 거치게 되어 사막투어를 했습니다.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온 몸을 감쌌지만 햇빛이 살을 파고 들어와 따갑게 느껴졌습니다. 지프차에서 내려 사막을 걸어가
면서 오로지 모래밖에 없는 광경이 아름답기도 하고 서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막에는 오아시스는 보이지 않았고 걸
어도 걸어도 끝없이 사막만 펼쳐질 것 같은 당혹감이 밀려왔습니다.
아무리 걸어가도 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고, 어디로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시기가 있습
니다. 폭풍우가 몰아쳐서 지금까지 쌓아놓은 탑은 산산조각이 나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상담이 필요한 이들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이들입니다.
갖고 있던 생각과 신념들을 내려놓지 못해서 끊임없이 신을 원망하며 시간을 보낸 적들이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낡고 오래된 옷을 벗어버리는 것은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시간에는 특별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저 도한 내 뜻대로 내 원대로 되지 않는다고 주문처럼 원망을 토로함을 끝냈을 때, 온전한 침묵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온전히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때 잠잠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Copyright 2018.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15년 경력의 심리상담사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703호 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1246호 저서<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당신에게>,<나라도 내편이되어야 한다>,<엄마도 아들은 처음이라> maumdal.com 마음달심리상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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