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글들207 가면성 우울증 웃지만 울고있는 놀이치료시간에 남자아이들은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면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따돌림을 당하거나 마음이 힘든 아이들이 표현할 바가 없어서 그런 때가 있는데요. 속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엄마가 싫어요" "웃고 있지만 속은 아니에요."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이야기할 안전한 장소가 없었던 것입니다. 감정이 없어 보이는 해맑은 아이 같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숨겨져 있습니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거나, 타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야 할 때 어른이 되어서도 웃는 가면을 씁니다. 속이 우울한데도요. 가면성 우울증 masked depression이라고도 합니다. 얼굴과 깊게 붙어있는 가면을 떼어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울지만 웃고 있는 마음. 안전한 장소, 그리고 솔직하게 마음을 .. 2019. 12. 4. 상담자랑 친구하고 싶어요 © Ghost Presenter, 출처 OGQ 상담 관계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전에 cbs 시리얼에서 #우울증 관련 인터뷰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공개된 사례라 오픈합니다. 지금 9만명이 본 동영상입니다. 그 동영상 보고 제게 말 걸어오신 분도 있었어요. 헐~!!) 저는 상담의 과정에 대해서 비포와 애프터로 쉽게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는 상담 쇼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피디님과 여러 번 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실제 #우울감 을 경험하고 있는 분을 만나고 이후 우울증에 대한 질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내담자는 자발적으로 상담을 받고 싶다던 방송국의 디자이너였습니다.(삼우실 책 낸 것 축하해요_지금은 베스트셀러작가님) , 접수 면접을 하고 다면적 인성검사와 문장 완성검사를 한 이후 해석.. 2019. 12. 3.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출간저서> 엄마의 주례사를 쓴 김재용작가님의 추천사를 갖고 왔습니다. 작가님은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고민할 때 도움을 주셨어요. 아는 지인의 지인이라서 아는 정도였는데 만나자고 하셔서 같이 식사도 했습니다. 삼청동에서 맛있는 밥을 사주셨어요. 소녀같은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아름다웠습니다. 글을 쓰는 이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나누었답니다. 자주 뵙지는 못해서 그 분의 살아가는 삶이 제게 본이 됩니다. 저도 계속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려고 합니다. 작가님 오드리햅번이 하는 말 출간기념회도 갖다 왔답니다. 요즘에는 자기 분야에 전문가이면서 글도 잘 쓰는 사람이 많은데 '마음 달'도 딱 그런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보석 같은 문장들이 자주 눈에 띄어서 '맞아, 맞아'를 연발하며 읽었다. 감정이 하루에도.. 2019. 11. 30. 안양시청소년상담센터 공개사례발표 3번째 수퍼비전진행 안양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공개사례 슈퍼비전을 세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3시간 동안 혼자 2 사례를 슈퍼비전 했답니다. 부수 퍼 바이저도, 진행자도 없이.. 30명 정도의 상담원, 청소년동반자, 학교상담사 선생님들이 참석. 두 분의 남자 상담원 선생님들을 슈퍼비전 했습니다. 아이를 도우려는 마음이 좋았고 사례개념화에 있어서 청소년에 대한 이해, 필요한 심리검사, 대화를 해나가는 프로토콜 등, 알려줄 내용이 많았답니다. #청소년상담 #게임중독 #초기접수면접 #심리검사 #지능검사 #인성검사 #tci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마치고 집에 가야하는 시간에도 질문들을 하셔서 쉬지를 못했어요. 15년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1기 #청소년동반자 로 활동하던 때가 기억나네요. 초보 상담사 선생님들이 청소.. 2019. 11. 29. 상담자격증, 상담사 윤리규정 상담실을 검색해서 오신 분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상담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를 상담할지, 어떤 이력을 보고 상담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갖기 때문입니다. 상담사를 주변에서 소개를 받는다면 좋겠지만 상담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뭔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소개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요. 처음에는 홍보를 많이 하는 기관이 노출이 많이 되고 많은 수의 상담자가 있거나 규모가 큰 기관에 관심이 갈 수 있습니다. 한국의 상담실의 현실을 알아보겠습니다. 상담실을 개소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허가제'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좀 받아 본 내담자가 상담실을 오픈할 수도 있고 평생교육원이나 상담 강의를 듣고 오픈해도 법으로 걸리지 않습니다... 2019. 11. 25. 마음달심리상담 겨울풍경 겨울이 되어 상담실에 따뜻한 슬리퍼를 준비했습니다. 15년 차 상담사로 상담과 글 쓰는 것만 할 줄 아는 사람인데.. 첫 책을 쓰고 용기를 내고 상담실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교육프로그램 하나 없이 상담만 하고 있는데 유지하고 있는 게 감사하죠. 이 슬리퍼를 신고 한겨울 만날 내담자분들의 발도 마음도 따뜻하기를 바랍니다. 단단한 신발을 벗고 상담실에 들어오는 내담자들은 내면의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용기를 가지고 옵니다. 상담실에서 용기를 받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분들에게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부분만 보며 움츠려들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 보여도 괜찮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내 모습을 편하게 보.. 2019. 11. 23. 이전 1 2 3 4 5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