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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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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면을 벗어버리기 액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다같이 보러가는 영화를 고르다 보니 아이언맨은 빠지지 않고 1편부터 보게 되었다. 토니스타크의 아이언맨 슈트는 3편에서 더욱 놀라워졌다. 그의 트라우마로 인해 슈트를 더욱 의지하게 된 모습,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 액션영화 이전에 그의 내면에 집중되어 있는 것들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트라우마, 요즘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참으로 자주 쓰는 말이다. 재해를 당한 후 생기는 비상식적인 반응이다.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한 후 사람사귀는 것이 두렵다, 아니면 여자친구랑 헤어진 후 여자를 못믿겠다는 등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원래의 기능으로 회복되는 대상항상성을 가지지 못하고 고착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는 외계인과의 전쟁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 듯 하다..
주수퍼바이저 자격사항 및 수련사항 수련받은 수퍼바이저상담심리전문가 주수퍼바이저 상담교육연구소 도현 류진혜 교수님임상심리전문가 주수퍼바이저 (전)가톨릭대학교 최정윤 교수님 자격사항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 1급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1급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사 2급한국상담심리학회 정신보건상담심리사1급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수업 및 워크샵 수료 상담사례지도(정남운교수님)아동심리평가(윤화영교수님)미술치료(김시욱교수님)자기성장(윤호균교수님)상담면접실습(유계식교수님)역동적치료(문형춘교수님)놀이치료이론(정혜자교수님)인지행동상담(이민식교수님)상담사례교육지도(조성호교수님)고급심리평가(박기환교수님)성심리및성상담(유외숙교수님)심리평가사례지도(심종온교수님)발달정신병리(김미정교수님)상담연구법, 심리통계, 집단상담, 대상관계(정남운교수님)단기 및..
[마음달처방전]열등감으로 힘듭니다. 아들러 학파에서는 인간의 정신발달은 6세 때부터 가상의 자기상이라는 이상적인 목표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발달형성이 초기에 이미 이루어진다고 보는 반면, 아들러 학파는 인간의 삶 전체를 아울러 총체적, 전체적으로 이루어지는 목표지향적이고 의식적인 인간관을 주장합니다. 인간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열등감’이라는 핵심개념을 내세우는데 이 열등감은 상대적인 것이 아닌 부적인 자아를 정적인 자아로, 낮은 자기에서 높은 자기에로의 극복을 의미하며 이 열등감 극복을 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성숙,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열등감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의 제 글입니다.https://brunch.co.kr/@maumdal/84 copy..
무료심리상담 -심리상담 해드릴게요. 라고 다가온다면, 다시 한번 확인하라. 오늘 어떤분이 이건 외부에 알려야 할 사항이라고 해서 글을 쓴다. 무료심리상담 말은 좋다. 아울러 원래 상담을 받으신다면 그 상담은 끊고 자기와 하자고 한단다. 만약 치과의사라면 저 치과의사니 당신 이를 봐드리겠습니다.제가 디자이너인데요. 제가 필요한 디자인 작업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신뢰가 가겠는가?그러나, 무료상담이라는 말에는 마음이 솔깃하다.상담을 받는다는 것 내 마음을 털어놓는 사람이 누구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듣는 건데 뭐, 특별한 훈련도 필요없을 것 같다. 몇 번 안 본 사람이 친밀감을 드러내면서 밥을 사거나 내가 아는 분이 기도를 잘하시는데 상담도 잘 받아주신다고 하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남의 ..
소심함이 일상을 방해할 때 새로운 반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어떤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될까? 친한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었을까? 라며 또래관계 문제로 걱정하는 중/고등학생들. 어렵게 입사한 회사인데,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라는 신입사원들. 새로움에 유독 낯을 심하게 가리는 사람들은 결국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둬버리곤 한다. 그럴수록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20대 메이를 상담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숨죽이고 있는 작은 토끼 같았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했다. 선배나 상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점점 더 작아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메이 씨, 왜 그렇게 기가 죽어 있어요, 어깨 좀 펴고 그래요.” “메이 씨는 말이 너무 없다. 말 좀 해요.” 선배들의 응원 어린 말이 고..
내담자의 소개 모르는 전화번호인데 상담실 주소를 알려달라는 문자였다. 근무하던 기관을 그만두었을 때 연락처를 남기고 가지 않았다. 전화를 하니,상담을 종결하고 몇 달 만에 인사차 연락 온 분의 지인이였다. 다음에 필요할때 뵙겠다고 해서 아무말 없이 그만두는 것이 맞는지 갈등하다가곧 그만둔다고 했더니,연락처를 꼭 알려달라고 했다. 제가 근무했던 기관선생님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더니,그래도 알고 싶다고 하셨다. 책이 나온 것도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몰라서 상담하는 내담자들 일부에게만 알려주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지인이라는 분이 내 내담자를 내게 소개시켰다고 했다.접수면접할 때 소개로 오셨다고 해서 그냥 학교소개를 받아서 온줄 알았다. 저를 보고 소개시키신게 맞는지 다시 확인했는데 맞다고 했다.상담이 도움이 되..
어린시절의 상처치유하기 어린시절을 상처 치유하기, 기독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저자는 성경과 동화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아들,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찾아봅니다. 저는 심리학과 영성을 함께 배우겠다는 신념으로 서른부터 교회와 예수전도단의 여러 세미나를 듣기도 하고 스텝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기도와 내적치유의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심리학과 기독교상담은 비슷한 길을 가면서도 서로를 반목하는 면이 많더군요. 기독교 상담의 전문가는 심리학은 예수가 빠져버린 세속적인 학문이라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심리와 신학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상담실로 찾아오는 내담자는 극소수일 것이고, 상담에 관련된 배움이 있는 세미나..
난 부족하지만 나라서 충분하다 단발머리 소녀였던 사춘기 시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학교에서 정해준 교복을 매일 입어야 하는 것도 싫었고 머리 길이에 자유가 없는 것도 불편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사라지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어른이 되면 삶의 정답을 알게 될 줄 알았다.그러다 어른이 되었다. 선택할 것은 많아졌고, 그 수많은 선택들 앞에서 압도 되었다.무언가를 선택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두려움과 책임감이 나를 눌러오기도 했다. 결정에 대한 고통은 오롯이 내 몫이었다. 가끔은 어떤 선택도 하지 않고 지금 이 상태로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된 사람들도 나 같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다.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미숙하고 여전히 넘어지며 갈 길을 몰라 헤맨다. 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