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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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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에게 상처받았을 때 상담자와 해야할 일 상담자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이야기들을 듣는다. 그 상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른다.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담자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 상처를 받았다면 상담자 변인인지, 내담자 변인인지 알아봐야 한다. 1) 상담자 변인상담자가 성차별적인 발언, 종교적인 편견을 내세우거나, 비밀을 유지하지 않거나 상담실 이외에서 만나려고 하는 등 이중관계를 맺으려고 한다면 그래서는 안된다. 심리학회의 임상심리학회나 상담심리학회에서는 윤리규정이 있다. 제대로 수련받은 상담사라면 이런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민간 상담사 자격이 3000개 이상인 현 상황에서 몇 달 만에 획득한 자격인지 제대로 수련받은 사람인지 살펴봐야 한다. 내담자가 상담자의 자격에 대해서 명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대학원 졸업 이상(대어..
심리상담 비용 아는 작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지인이 텔레비전에 자주 출연하는 의사에게 부부상담을 받으러 갔는데,초기 접수 면접 과정이 100만 원, 이후 50분마다 25만 원의 상담비를 내야 해서 부담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꼭 남자 상담자에게 받고 싶다고 추천할 만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다.상담사 추천은 웬만하여서는 하지 않는데, 예전에 2년 넘게 상담한 남성 내담자 사례로 임상심리전문가 수련 중 공개 슈퍼비전을 받았던 게 기억이 났다. 슈퍼바이저가 생각이 났고, 이름을 알려줄 테니 검색해보라고 했다. 내 역할은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그분은 일주일에 두 번 상담하니 비용은 비슷한 건가 싶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그 전문가 선생님은 상담을 하신지. 이십 년은 넘었을 것인데 10만 원 정도이고 그 의사는..
어떻게 사랑이 변해요. 어떻게 사랑이 변해요.어떻게 사랑이 변해요? 이별의 상처가 생기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 생각보다는 그 흔적을 따라 다닙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어떤 메세지가 남겨져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의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세지는 무슨 뜻일까. 이미 사랑의 불씨는 꺼져버렸는데,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 같은 작은 불씨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겠지요. 당신이 그의 짝이었다는 생각은 그저 착각이니 좋은 것만 기억하는 것도 문제다. 다음에 그를 생각할 때 나쁜 기억도 떠올려 봐라. 과거에 집착해서 발자취를 따라다니기보다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이별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비슷한 사람을 만나 비슷한 이별을 하고 상처를 받는 패턴이 뫼비우스처럼 반복할 테니, 이별을 통해 한층 성숙해지시길 바랍..
임상심리전문가 되기 심리학회에서 공신력 있는 자격증 중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증을 설명하고자 한다. 임상심리전문가가 되려면,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많다. 간혹은 상담 전공자가 있기는 한데 드물다. 임상심리전문가가 되려면 필수 수련기관 1년을 거쳐야 한다. 필수 수련기관에 들어가기가 무척이나 어려워서 재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무급도 감수한다. 대부분의 수련기관은 병원이지만, 대학 내 상담센터나 임상심리전문가가 하는 사설 상담센터도 있다. 물론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본다. 임상심리전문가 시험을 거쳐서 수련생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면접을 보러 온 학생들의 절실한 눈빛이 보여서 모두 다 합격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아는 임상심리전문가 중에 중대, 고대, 연대 졸업한 선생님들이 있다. 병원 수련을 거치..
[마음달심리치료극장]부모가 원망스러울 때. 09화 부모, 의존과 독립 사이마음 달 심리상담 | "우리 부모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부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청년들을 만납니다. 물론 학대나 방치를 한 부모에 대한 원망을 충분히 털어놓아야 할 때도 필요합니다. 부모가 너무 원망스러울 때 내 부모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영화 의 시작입니다. 수아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읽다가 유명가수 윤설영이 자신의 친엄마라는brunch.co.kr영화 에서 가수 윤설영이 친엄마이기로 생각하고 찾아나서는 모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출생의 비밀도 없었고 수아의 ‘진짜 부모’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수아는 죽은 아빠가 엄마의 이름을 가수 윤설영의 이름으로 적었던것을 오해했던 것입니다. 수아가 집을 떠나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고 왔을 때 엄마의 ..
심리상담사찾기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무척이나 헤매었다고 한다. 내담자 입장에서 보면 상담사를 선택하는 것에 위험부담이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어떤 사람이 내 상담을 해줄지, 무엇을 믿고 상담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 속에 올 것이기 때문이다상담사를 주변에서 소개받는 방법도 괜찮다. 상담을 받는다는 것을 쉬쉬하다 보니 그것도 쉽지는 않다. 상담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뭔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시선을 받을까 봐 염려가 되기도 하다 보니 상담을 받는다는 것을 말하러 다니지는 않는다. 상담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면 상담사 약력을 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첫째는 상담 관련 대학원을 나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http://www.koreanpsychology.or.kr/aboutkpa/..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기 1936년 살바로드 달리 작 인간형상을 한 캐비넷 초현실주의 작가 달리의 작품이다. 달리는 프로이드를 존경했으며 이 서랍들은 무의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달리는 오늘날의 신체는 비밀스러운 서랍들로 가득 차 정신분석학자들만이 열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신체는 내 마음의 비밀을 끊임없이 이야기해준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내 마음을 만져보라고 말한다. 성적, 승진, 돈 세상의 척도로 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내 안의 감정들을 열어서 봐야 한다. 어린 시절 부모가 내 마음을 잘 반영해주고 읽어주는 경험들이 중요하다면, 성인이 되어서는 내가 내 마음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 내 감정을 잘 읽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읽는 이들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함과 순수함이 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
불평불만보다 원하는 목표를 말하기 "상담실에 오시게 되었는데, 무엇때문에 오게 되었나요?" -그냥요. '그냥'이라고. '그냥'에는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 '나는 아직 너를 모른다. 아직은 밝히기는 힘들다. 나도 뭔가 불편한데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다...' 이럴 때는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상담실을 나가실 때 어떤 변화가 있으면 좋을까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직장 상사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잔소리가 많아서 회사 나가는게 지긋지긋해요. 화를 언제 낼지도 모르겠고. 인생을 괴롭히는 삶의 블랙리스트명단에 올라온 인물들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짜증나게 하던 짝, 말 많던 학생주임선생님, 깐깐한 지도교수, 잔소리를 외치는 부장님, 은근 얄미운 시누이 들, 영원한 라이벌 시어머님등등. 타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