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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36

[마음달처방전]잔소리해도 바뀌지 않는 남편 10년, 20년이 된 부부임에도 여전히 두 사람 다 몇십 년째 같은 주장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아버지가 되어주기를 원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어머니가 되어주기를 원하기도 합니다.결국 배우자가 내게 무언가를 해달라는 욕구의 충돌입니다. 이 같은 욕구는 주변 친구가 없는 외로운 사람일수록 강합니다. 배우자가 자신의 특별한 친구가 되어주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욕망은 갈수록 더해집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거나 화를 냅니다. 남편들은 동굴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일을 늦게까지 하거나, 술을 마시고 들어옵니다. 그 남편들은 감정에 둔감한 남자들이었습니다. 물론 배우자가 내가 원한 그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을 통해서 행복감을 맛볼 수 있.. 2017. 12. 5.
[토요매거진]마음달의 심리치료극장 다음메인으로 시작합니다. https://brunch.co.kr/@maumdal#magazines 오늘부터 다음모바일 메인으로 나옵니다. 2017. 12. 2.
심리학책 읽어도 변하지 않아요. “심리학 책 읽어도 별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고, 계속 부모 탓만 하는 것 같고 말이에요.” 맞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책을 읽어도 변하지는 없습니다. 내담자들이 치료실에 오게 될 때는 한 개인이 좌절감을 겪는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상담이라는 것을 내담자가가 질문하면 답을 내려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옵니다. 아울러 매스미디어에서 빠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행동치료기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때도 전문가들은 직접 내담자를 만나고 카메라로 상황을 관찰했던 과정을 거칩니다........................ https://brunch.co.kr/@maumdal/41 2017. 11. 25.
소심함이 일상을 방해할 때 새로운 반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어떤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될까? 친한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었을까? 라며 또래관계 문제로 걱정하는 중/고등학생들. 어렵게 입사한 회사인데,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라는 신입사원들. 새로움에 유독 낯을 심하게 가리는 사람들은 결국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둬버리곤 한다. 그럴수록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20대 메이를 상담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숨죽이고 있는 작은 토끼 같았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 힘들다고 했다. 선배나 상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점점 더 작아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메이 씨, 왜 그렇게 기가 죽어 있어요, 어깨 좀 펴고 그래요.” “메이 씨는 말이 너무 없다. 말 좀 해요.” 선배들의 응원 어린 말이 고.. 2017. 10. 26.
이메일과 전화로 상담해달라는 이들에게 책을 내고 나서 이메일로 연락을 해서 전화통화를나 이메일을 원하는 분들이 있다. 상담사가 되면서 상담해달라는 이들이 정말 많았다. 대학원에 입학하면서부터였다. 상담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자원봉사나 무료라는 생각도 있다. 상담이 문제에 대해서 답을 주는 쉬운 업무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말이다. 누구에게나 의존욕구가 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좋겠고 내가 필요할 때 답을 해주는 어떠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상담자는 상담실에서만 내담자를 만난다. 상담시간과 장소와 상담비등 상담목표등의 구조화 작업이 필요하다. 윤리규정 상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는 적절한 경계선이 필요하다. 내 내담자와도 이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 오직 상담실에서만 만난다. 아울러 접수.. 2017. 10. 25.
내담자의 소개 모르는 전화번호인데 상담실 주소를 알려달라는 문자였다. 근무하던 기관을 그만두었을 때 연락처를 남기고 가지 않았다. 전화를 하니,상담을 종결하고 몇 달 만에 인사차 연락 온 분의 지인이였다. 다음에 필요할때 뵙겠다고 해서 아무말 없이 그만두는 것이 맞는지 갈등하다가곧 그만둔다고 했더니,연락처를 꼭 알려달라고 했다. 제가 근무했던 기관선생님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더니,그래도 알고 싶다고 하셨다. 책이 나온 것도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몰라서 상담하는 내담자들 일부에게만 알려주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지인이라는 분이 내 내담자를 내게 소개시켰다고 했다.접수면접할 때 소개로 오셨다고 해서 그냥 학교소개를 받아서 온줄 알았다. 저를 보고 소개시키신게 맞는지 다시 확인했는데 맞다고 했다.상담이 도움이 되.. 2017.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