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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심리학자

내담자의 소개

모르는 전화번호인데 상담실 주소를 알려달라는 문자였다.


근무하던 기관을 그만두었을 때 연락처를 남기고 가지 않았다.


전화를 하니,

상담을 종결하고 몇 달 만에 인사차 연락 온 분의 지인이였다.


다음에 필요할때 뵙겠다고 해서 아무말 없이 그만두는 것이 맞는지 갈등하다가

곧 그만둔다고 했더니,

연락처를 꼭 알려달라고 했다.


제가 근무했던 기관선생님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알고 싶다고 하셨다.


책이 나온 것도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몰라서 

상담하는 내담자들 일부에게만 알려주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지인이라는 분이 내 내담자를 내게 소개시켰다고 했다.

접수면접할 때 소개로 오셨다고 해서 그냥 학교소개를 받아서 온줄 알았다.


저를 보고 소개시키신게 맞는지 다시 확인했는데 맞다고 했다.

상담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말이다.

그래서 또 다른 분을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원래 근무하던 기관도 괜찮다고 다시 말씀드렸는데 주소를 알고 싶다고 하셔서 알려드렸다.

물론 소개받은 분이 선택할 사항이기는 하다.


상담자를 소개시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마음만이라도 고마웠다.

내담자들이 나가서 상담받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상담자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누군가에게 믿음이 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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