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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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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감연습 공감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특히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감하라는 말은 듣는데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겠다고 한다. 공감도 받아봐야 아는데. 공감받고 자라본 어른은 몇 명이나 될까? 공감을 하는 것도 어찌보면 훈련이다. 타인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아닌 남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 쉬울리가 없다. 그래서 훈련이다. 훈련을 통해서 알아갈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마음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그 이후 타인의 감정을 알아갈 수 있다. 내 감정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
악한 사람을 만났을 때[거짓의 사람들] 선을 가장한 악인을 만날 때가 있다. 그들이 나랑 같은 종교일 때는 너무나 끔찍하다. 말을 만들어내고 교양 있는 말투로 상대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을 읽으면서 상담하기 전에는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상담을 받는 내담자들은 진실을 말하고자 애를 쓴다. 그러나 가끔 종합심리검사를 할 때 예측불허의 악한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법적인 문제로 비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이들이 있다.폭행을 휘두르고도 미안한 줄 모르거나, 상대편 탓만 하는 이들도 보았다. 말로 하기 힘든 내용들이다. 아울러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고 의사에게 소리소리 지르는 사람은 더더욱 최악이다.상담을 할 때 거짓의 사람들에 휘둘리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다.인..
상담의 종결 상담을 종결할 때 카드나 편지를 쓰도록 한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종결도 중요한 법. 내용이 어떠하든 결말에 대해서 정리를 하는 나만의 리츄얼이다. 헤어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상담자와 내담자는 다른 이중 관계를 허락하지 않는다. 내담자들에게 간혹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기는 한다. 상담실에 있던 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가서 나름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copyright 2016.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네이버, 티스토리, 브런치, 인스타그램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b급 예찬론 팀 버튼의 비틀 주스를 처음 보았을 때, 기괴함과 괴상한 의상들로 인해 의아함을 출 수 없었다. 난 디즈니 만화를 원작으로 한 계몽사 동화책을 전집으로 가지고 있었고 디즈니 만화영화가 내겐 정답이었다. 팀버튼의 영화는 너무나 낯설어서 "이게 뭐지?"라는 말이 나왔다. 팀버튼의 유령신부 팀버튼의 비틀쥬스 내가 처음으로 접한 B급 스타일의 영화였다. 지금껏 영상은 아름다워야 하며, 스토리의 결말 착한 사람이 행복하게 끝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사실 악한 이가 벌을 받거나, 착한 이의 끝이 아름다운 권선징악의 스토리는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현실이 디즈니 영화처럼 아름답지도 않다는 것. 그 흔한 공주와 왕자가 현실에서는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팀 버튼은 어둡고도 음습한 세계를 ..
학대받은 아이가 부모를 찾는 이유 인천 아동 학대사고에 대해서 그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부모를 찾는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부모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이제 부모를 벗어날 수 있음에도 학대 했던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성인들을 보면 학대받은 아이로 크는 것이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부모와 분리되기를 바래본다. 아동학대를 보면 반드시 112로 신고 해주세요. 어린 시절 폭력 상황에서 아무도 손써주지 않았던 것 때문에 힘들어했던 경험을 토로하는 성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동학대 112 신고가 중요 "무서운 익숙함. 학대받은 아이들은 아미 나쁜 상황에 익숙해져 있어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정서는 깊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
상담은 어떤 사람이 오나요? 심리상담을 시작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몸을 치료하는 것은 쉽게 선택하지만, 마음을 치료한다는 것은 약한 사람이라는 오해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사람이 받는 것이라는 오해가 많습니다. 처음 상담을 시작하고 내담자분들은 상담이 이런 건 줄 알았다면 일찍 시작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십여년 넘게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을 상담하고 치료해오고 있습니다. '마음달심리상담'는 내면을 탐색하고 성장하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증상을 치료하는 것 너머 나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분들은 상담을 받으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상담은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말씀드리자면,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이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분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갖고 계신분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 분 -직장생활을 원만..
글을 쓰게 된 동기 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종합심리검사와 상담을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심리학에는 관심은 있지만 치료실까지 오는 것은 어려워합니다. 혹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염려하는 것이지요. 이 글의 시작은 제가 자주 듣는 질문들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심리치료실에는 어떤 사람이 오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자주 듣는 문제들과 질문들을 글을 통해서 풀어내고, 비슷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담자와의 상담내용은 비밀이기에, 여기 내담자로 나오는 이들의 내용은 fiction입니다. 심리학회 상담사 윤리규정은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상담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사례이지요. 제 글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소망합니다. copyright 201..
[상담심리전문가 수련] 상담심리전문가 수퍼바이저 대학원 재학시절 3학기를 마치고 상담심리사 2급을 획득했다.당시 정남운 교수님께서 주수퍼바이저가 되어주셨다. 1학기를 마치고부터 가해의식형 사회공포증의 성인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프리랜서로 유료상담을 시작했다. 1년의 상담이후 내담자는 사회공포증에서 벗어났고 오나의귀신님에 나오는 나봉선처럼 타인을 두려워하던 그녀의 모습은 점점 사라졌다. 인천시 청소년상담센타 집단상담지도자, 종로사회복지관 학교파견상담사, 국가청소년위원회 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타, 청소년상담지원센타 놀이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가면서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졸업이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부설에서 검사와 상담을 같이 담당했다. 대학원 4학기부터는 상담심리사 1급의 수련을 받게 되었다. 대학원과 청소년상담지원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