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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청소년상담

아들을 이해하기 위한, 소년의 심리학

 어머님들은 말한다. 우리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더니 말을 듣지 않는다고. 수업시간에 차분하지 못하고 왜 이렇게 부산하며, 친구들끼리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삐딱하게 반항아 자세로 앉아있거나, 때로는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는 10대 청소년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엄마가 자유를 주지 않는다고.

엄마는 10대 아들을 알지 못한다. 사춘기 남자아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사춘기는 '독립성'과 '의존성'사이에서 갈등하는 시기이다. 부모의 말대로 순종하던 아이들이 이제 자기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원하며, 부모로부터 벗어나기 원하는 시기인것이다.

남자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가치는, '존중'이다. 그러면서도 '경계'는 명확히 지키도록 하는 것이다. 치료실을 예를 들면, 네 이야기는 들을 수 있지만 껌을 씹는 것, 욕을 하는 것, 치료시간을 지키지 않고 나가버리는 것은 될 수 없다고 한다. 처음에 실랑이를 벌이던 아이들도  명확하게 바운더리를 정해주는 것에 오히려 편안해한다.

10대 부모들이 소년의 심리학을 통해서 아들을 조금더 이해했으면 한다.  상담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읽도록 하는 추천서이다.



                 copyright 2014.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와 대학부설상담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내가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홈페이지  마음달 심리상담

저서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네이버티스토리브런치인스타그램 에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소년의 심리학 중에서>

남자아이들 내면에는 목적지향적인 남성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이어줄 길을 찾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테스토스테론이 10-12배 더 많이 분비된다. 테스토스토론은 위험 감수, 공격성과 관련된 호르몬이다.

 남자아이는 유대감 형성과 관련된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여자아이보다 더 적게 분비된다, 물론 남자아이도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기는 하지만 여자아이 만큼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결속을 다지지는 않는다. 남자아이는 관계를 맺기위한 중요한 기회와 적절한 순간을 찾는 일에 여자아이보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팀별 게임과 멘토링 시스템을 꾸려 남자아이들끼리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때 대화나 정서적 교류보다는 신체활동을 통하는 것이 우선이다.

 남자아이는 사람들 차분하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여자아이에 비해 더 적게 분비될 때가 많다. 또한 여자아이에 비해 전두엽에 세로토닌이 더 적게 흐를 때가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 비해 신체적, 사회적으로 더 충동적이고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을 더 힘들어한다. 그리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성급히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여자아이들보다  높다. 그러한 경향은 청소년기 때 더 두드러진다.

남자아이들은 좀 더 싸우고, 경쟁하고,몸싸움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Copy right All right reserved  creative mind

 

소년의 심리학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거리언(Michael Gurian) / 안진희역
출판 : 위고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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