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적장애판정 "선생님, 검사 좀 잘해주세요. 이거급수 낮게 나오면 안되요." 보호자되는 어르신들이 걱정하는 눈빛으로 연거푸 인사를 하신다. 검사자인 내가 생명줄을 쥔 사람마냥 대하시면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다. 임상심리사로서 병원에서 장애진단을 위한 검사를 해왔다. 지적장애인 경우 5년마다 한 번씩 장애재진단을 받아야한다. 웩슬러 지능검사(만 6세-만 16세)/ 웨이즈 지능검사(만17세 이상)와 사회성숙도 검사와 vmi검사를 통해 등급을 나눈다. 급수가 높을 수록(1급이 높음) 인지능력이 낮고 따라서 타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다수의 지체는 3급이다. 6학년정도수준의 학습이 가능하고 간단한 훈련정도는 가능하다. 이런 경우 사회성 발달이 늦다보니 눈치코치가 없다. 바보라고 생각하기에는 똑똑한 것 같고 엉뚱한 행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