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어 상담실에 따뜻한 슬리퍼를 준비했습니다.
15년 차 상담사로 상담과 글 쓰는 것만 할 줄 아는 사람인데..
첫 책을 쓰고 용기를 내고 상담실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교육프로그램 하나 없이 상담만 하고 있는데 유지하고 있는 게 감사하죠.
이 슬리퍼를 신고 한겨울 만날 내담자분들의 발도 마음도 따뜻하기를
바랍니다.
단단한 신발을 벗고 상담실에 들어오는 내담자들은 내면의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용기를 가지고 옵니다. 상담실에서 용기를 받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분들에게
힘을 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약하고 부족한 부분만 보며
움츠려들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 보여도 괜찮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내 모습을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이는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
마음달 안정현
마음달심리상담 maumd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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