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회에서 공신력 있는 자격증 중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증을 설명하고자 한다.
임상심리전문가가 되려면,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많다. 간혹은 상담 전공자가 있기는 한데 드물다.
임상심리전문가가 되려면 필수 수련기관 1년을 거쳐야 한다. 필수 수련기관에 들어가기가 무척이나 어려워서 재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무급도 감수한다. 대부분의 수련기관은 병원이지만, 대학 내 상담센터나 임상심리전문가가 하는 사설 상담센터도 있다. 물론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본다. 임상심리전문가 시험을 거쳐서 수련생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면접을 보러 온 학생들의 절실한 눈빛이 보여서 모두 다 합격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아는 임상심리전문가 중에 중대, 고대, 연대 졸업한 선생님들이 있다. 병원 수련을 거치고 3년 수련과정을 하면서 정신보건 임상심리사도 함께 획득했다. 병원에서 수련받으면서 슈퍼바이저와 선배들 때문에 힘들었다는 이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다. 선생님들은 괜찮은 슈퍼바이저에게 배웠고 심각한 군기 문화는 없었다고 한다.
병원 수련 3년이 아니면, 대학원 과정도 1년 수련 등록이 가능해서, 필수 수련기관 1년, 그 외의 기관이나 필수 수련기관에서 1년의 수련을 더 받아서 대학원 졸업 후 2년 만에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한다.
임상심리전문가 수련과정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임상 관련 3과목에는 다음의 세 영역에 대해 각각 1과목 3학점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 정신병리 : 정신병리학, 고급 이상심리학 등
- 심리치료 : 심리치료, 행동치료, 인지치료, 인지행동치료, 재활심리치료 등
- 심리평가(또는 진단) : 심리진단, 심리평가, 고급 심리평가, 신경심리평가, 행동평가 등
3년간 최소 3천 시간 이상의 수련과정을 거친다.
3년 동안 반드시
1.300시간의 심리평가 (종합심리평가 150시간 이상)을 해야 하며,
2.300시간의 심리치료(50%인 150시간은 심리치료 참여 경험 시간으로 가능, 20%인 60시간은 심리치료 지도감독과 준비과정으로 가능, 100시간(10례 최소 3회기 이상) 이상은 집단상담 또는 개인상담의 주 치료자로서 시행해야 하며, 수련 감독자는 수련생이 주 치료자로 시행한 치료에 대해 50시간 이상 지도 감독해야 한다.)
3. 임상심리학회나 지회에서 사례발표나 포스터 발표를 2번 실시한다.
4. 본 학회와 한국 심리학회, 본 학회의 지회와 연구회의 학술회의에 30시간 이상, 사례회의에 10시간 이상 참석해야 하며, 지회 및 연구회의 학술회의 참석은 50%, 사례회의 참석은 100%까지 인정한다.
5. 수련과정 중 수련기관 이외의 병원, 연구소, 학회, 복지기관, 사회복귀시설, 기타 학회가 인정하는 대외협력 지원사업에 30시간 이상 참석하여야 한다.
6. 수련과정 중 1회 이상 임상심리전문가의 윤리교육을 받도록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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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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