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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부모상담

틱장애, 부모의 불안이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민수(가명)가 눈과 코를 찡긋거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얼굴을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보호자는 며칠 그러다가 말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이의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어깨를 흔들기를 반복하기 사작했습니다. 그제야 보호자는 아이가 걱정이 되어 치료기관에 찾아오셨습니다평가 결과 민수는 주위 환경에 대한 불안이 높고 사소한 것에도 예민해져 있으나 감정을 적절히 표출하지 못하고 억압하고 있어 틱 증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부모 검사 결과 어머니의 우울과 불안지수 또한 높게 나왔습니다



틱은 신체적 원인, 심리적 원인,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벼운 틱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증상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모든 증상은 억압된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동의 틱 증상에 대해서 지적을 하거나 관심을 가지기 보다 무시하는 방법을 권유합니다.  아동이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놀리거나 야단을 치면 불안은 더욱 가증됩니다. 아울러 몇 번의 상담만으로 틱 증상이 없어졌다가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동이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정 내의 불안이 주 요인이었습니다.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미해결 된 감정은 아동에게 그대로 옮겨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놀이치료와 함께 부모와 부부상담을 같이하기도 합니다. 부모들의 억압적인 태도로 아이를 양육하게 되면, 아이들은 자율성을 상실하게 됩니다. 부모가 자신의 불안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고, 아동에 대한 양육방식을 변화하게 되면 증상은 서서히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어머니와 아동의 관계가 편안하고 안정된 관계가 되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상담한 보호자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틱 증상 때문에 큰 일이 닥친 것 같았는데 오히려 아이의 증상 때문에 가족이 변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요. 보호자가 그저 자녀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정직한 분위기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던 것이 변화의 요인이었습니다. 부모가 내면을 잘 살펴본 만큼 자녀를 잘 인도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6.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상담신청)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저서>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네이버티스토리브런치인스타그램 에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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