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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세이

상담사로 살기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 오랫동안 수련을 받아왔다.

예전에는 대학원 졸업하고 학생생활상담소 가서 수련받고 소장이 되고

경력쌓다가 오픈을 하면 수퍼바이저로 활동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상담사 과포화상황이다.


마치 상담사자격증만 따면 될 것처럼 과대광고를 하는데, 마땅한 자리가 별로 없다.

예전에 근무했던 기관에서도 불만을 가지고 나갔다가 선생님들이 다시 들어왔었다.

이유는 갈 곳이 없다는 것과

내담자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기관이 줄어든다는 것.

그러다보니 기업형 상담실에 대해서 불만을 말하면서도 나중에는 다들 일한다.

화려한 마케팅으로 내담자수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상담도 하고 교육도 잘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아예 강의나 집단으로 나가서 외부활동을 많이 하거나,

조용히 상담만 하는 선생님들로 나눠지는 것 같다.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은 사업적인 면이 없으시다.

예전에 상담심리전문가가 된 분들이야 개인분석이나 상담을 받고자 하는 상담분야 사람들이 많겠지만,

최근 졸업한 사람들을 다 그렇지도 않다.


상담사로 살아가는 과정이 만만치도 않다는 것은 현실이다.

아울러 요즈음에는 상담전공이 아닌데로 심리학책들이 쏟아져나온다.

도서분야에서도...상담사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답답해진다.

그렇다고 1200명대의 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 수를 무작정 늘릴 수도 없다.


언젠가 개인상담실을 운영해야 할 것이고, 사업가적인 마인드와 함께 상담운영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copyright 2016.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및 임상심리전문가로 마음달 심리상담 에서 상담하고 있습니다.
마음달이라는 필명으로 "나라도 내 편이 되어야 한다"를 출간했습니다.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에서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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