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책출간작가/에세이

심리학자로서의 방향



내년에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선생님을 만났다.

나는 상담전공이지만 근무했던 기관이 임상심리전문가 수련기관이기로 했고 전임으로 일했던 기관이라

임상삼리전문가 선생님하고 이야기했다.


석사를 졸업하고 전문가를 획득하면 앞으로 상담사로서의 길에 대해 고민이 없을 줄 알았다.

상담실을 오픈하고보니 임상심리전문가나 상담심리전문가 자격증을 비전공자는 여전히 모른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울러 몇 달만에 딴 자격증이나 심리학회 자격증과의 구별도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 심리치료를 잘 하는 분의 상담실보다 마케팅을 잘하는 기관이거나 파워블로거들의 치료실이 더 잘되는 것 같다.

상담만 하는 사람이었지 기획이나 마케팅에는 아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보니 다시 좌절한다.

심리학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라고 얘기해봤자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처음에 구별할 수도 없다는 것.

상담실까지 들어오는 내담자의 수는 더욱 작고 상담시장은 비대해져가고 있다.


전문가 입장에서는 접수면접을 하고 종합심리검사를 받는 것이 아이의 입장에서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하는 상담도 성행을 하다보니, 편리성을 따라가는 이들도 있다.

상담을 배우는데 만 몇 천만원을 썼는데,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은 제대로 읽지 못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상담자들은 내향적이고 깊이있게 상담공부만 하고 있었다.

이제는 내가 누군인지를 드러내어야만 하는 세상인 것 같다. 

상담사로서의 역량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준비해야만 하는 세상인 것 같다.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마음달 심리상담 대표 안정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저자




'심리학책출간작가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CBS 라디오 방송출연과 겨울준비  (0) 2018.12.25
심리학자로서의 방향  (0) 2018.11.23
새해첫날의 감기  (0) 2018.01.01
상담사로 살기  (0) 2017.12.23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0) 2017.12.10
무엇보다 듣는 귀가 중요하다.  (0) 2017.12.09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