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증인가요?"
이 질문 참 많이 들었다. 
상담실에 온 사람들 대다수가 정상인지? 아닌지 판별해달라는 이야기가 많다.




우울증인지 알고 싶어서 오는 내담자들 중 우울이 아닌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울을 호소했었으나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거나, 우울이 만성화되어서 자신은 괜찮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우울한 것 같다고 해서 주변 권유로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병원을 가기 어렵다면 상담실에 가면 되는데 그것도 용기가 나지 않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 끝에 못 가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나타난다면 우울일 가능성이 시사된다. 
사회적, 직업적으로 기타 중요한 기능이 저하된다.


그 외에 체중감소나 증가, 식욕감소나 증가 , 수면문제, 피로감, 죄책감, 집중력 저하, 죽음이나 자살생각, 등등도 함께 있을 수 있다.


Copyright 2018.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 의 14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홈페이지  마음달심리상담
저서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의도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1편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작가로서 글을 씁니다. 
전화, 이메일, 문자, 카톡으로 상담하지 않습니다.
상담실에서 상담 예약을 하신분에 한해  유료 상담을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살아가는게 힘든때가 있다. 


최근 한 사람이 상담자(또는 의사)에게 쓴 글을 보았다.

그 글안에 이해받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내담자는 상담자를 원망하기도 했고, 미워하기도 했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양가적인 마음들이 들 수도 있다.


지지받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 좋은 상담자로만 남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면 깊이있게 상담을 하지 못할 것이다.

무수히 많은 감정이 그 글에 실려있는 것 같았다.


죽고싶다는 삶이 힘들다는 내담자들과 상담을 해왔다.

정신과에 오래 근무하기도 했고, 대학병원에서 약물치료로만 안되서 래퍼를 받기도 했다.

상담하면서 그 깊은 우울에 잠겨보기도 한다.

너무 심각하면 병원에 입원치료하는게 맡기는게 낫기도 하다.


자살포기확약서를 받고 상담을 하면서. 

죽고싶다고 오는 마음 안에 살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는 것.

새로 태어나고 싶은 마음. 현재의 삶을 미워하지만 누군가를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외줄타는 것처럼 아슬아슬하다는 생각도 한다.


시간이 지나고 상담실을 떠날 때

 삶에 대해서 살아볼만하다는 생각을 할 때, 힘들어도 가끔은 태양이 비치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

매일매일이 우중충하지만 않다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괜찮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상담실 들어올때와는 다른 눈빛으로 작은 기대감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가끔 아주 작은 희망을, 작은 삶의 기쁨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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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상담신청)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와 대학부설 유료상담센타에서 근무했습니다.

저서 나라도 내편이되어야한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내가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티스토리, 인스타그램 에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음 달 안정현입니다. 

    
달은 한 달 동안 모습이 변합니다.
달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그 모든 모습은 달입니다. 
초승달이나 보름달이나 어떤 모습이던 달인 것처럼
내 안의 만족스러운 모습과 부족한 모습도 온전히 받아들이기 바란다는 뜻입니다.
반면 한 달 전과 같아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의 달이 됩니다. 
마음의 변화를 받아 새롭게 된다는 의미로 마음 달을 지었습니다.
달처럼 어두운 밤, 힘든 시기에 빛이 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정체성, 삶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브런치 매거진의 글입니다.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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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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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실 롤 모델 중 하나는 제너럴 닥터이다. 치료실의 인테리어 잡지를 뒤적이다 알게 되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흰 가운을 벗어던지고 느슨하고 편안한 평상복을 입은 의사, 치즈 케잌이 낭만적으로 보였다. 예전 한 브랜딩 컨설팅회사에서 그의 강의가 진행된다고 해서 찾아갔다. 


 그가 놀기 좋아하고 날라리며 긍정적이며 느슨하며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일 거라는 추측을 하고 갔었는데, 예상을 빗나갔다. 김제닥은 어릴 적 투덜이 스머프라고 불렸단다. 지금도 자기가 싫고 그나마 예전보다는 봐줄만해서 살고 있다고. 왜싫으냐니? 그냥 싫은 애들 있지 않냐고 한다.  강의도 맥북으로 그림을 즉석에서 그려가면서 진행했는데 즉흥적이었다. 치료를 하는 것과 병원을 운영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 어린 나이에 카페 겸 병원을 운영했다면 돈 있는 집 자제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예상은 빗나갔다. 은행 빚으로 했단다. 참으로 용감한 의사이다.  


병원에서 환자와 30분 상담을 한다는 것은 수익성이 맞을 수가 없다.  의사들 대부분  약물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카페도 테이블 간격이 넓고 환자가 자도 내버려두니. 수익성이 별로란다. 당신이 어떻게 사느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몇 년 전 카페를 팔려고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수익성 모델을 생협을 통해 주치의 시스템으로 전환해 가입회원에 한해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시도했으며, 약간의 오류가 있어서 다시 시도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학창시절 3년의 심한 우울로 바닥에서 살면서 친구들과 만남도 피했고. 대학병원 생활은 자신과 도저히 맞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선택한 길이란다. 카페겸 병원의 제너럴 닥터. 자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딱 그 두 가지만 선택했단다. 자신을 울랄라라고 했는데 우울한 세상 지랄 맞아도 그나마 살아가는.뜻이라고 했다. 


 ‘나의 가장 본능적인 기분은 무엇인가?’ ‘나 스스로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보편적으로 다른 의사의 생활과는 다르게 살아가기 때문에 그의 삶은 낯선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자신 은 현재의 삶이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기 때문에 내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가치를 주장하는 사람과 싸운다는 것이었다.


결국 내 가치는 내가 정의하는 것이라는 것. 타인의 요구를 선택해서 받아들이고, 경계선을 긋고, 타인의 가치가 아닌 나의 가치 기준을 세워가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을 늘여나가는 것이 통제력을 넓혀갈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지금 제너럴 닥터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새로왔고 강의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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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상담신청)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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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은 상담실에 오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우울증은 누구든 걸릴 수 있다. 인지능력도 좋고, 대인관계도 뛰어난 이들이 예상치못한 우울감으로 의욕을 상실해서 오는 경우도 꽤 많은 편이다. 어린시절부터 누구의 도움도 없이 타인이 보기에 좋은 모습으로만 가면을 쓰던 이들이 진짜 나를 만나는 때가 된 것이다. 타인을 도와주는 면만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나도 의존할 수도 있는 사람임을 깨달아가야 한다. 치료를 하면서 내담자들이 빨리 옛날처럼 돌아가는 것이 중요한 줄 알았는데 고통을 통해서 진짜 내게 필요한게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다. 우울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 결국 나를 위한 변화가 무엇인지 알게되는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필사>

무언가를 포기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면, 그 우울증은 비정상적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 결과로 우울증은 오래 계속된다.

사람들이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주요한 동기 중의 하나는 바로 우울증이다.
 다시 말하면, 환자들이 흔히 정신치료를 결심하기 전에 이미 포기라고 하는 성장과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 생겨나는 우울증 때문에 치료자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료자의 역할은 이미 시작한 성장 과정을 완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는 환자들이 떄로 자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그 반대로 흔히 환자들은 단지 우울증의 증세를 벗어나기만을 원하며, 그래서 일들이 이전처럼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이전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무의식중에는 알고 있다.

정확히 이 무의식은 이전에 있던 것 그대로 라는 것은 더이상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무의식의 수준에서 작용되기 시작하여 우울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와는 달리 환자는 나는 왜 내가 우울한지 알 수가 없다라고 말하거나, 당치도 않은 원인들에다가 우울증을 설명해 붙일 것이다.

아직 환자들이 낡은 자아와 옛날에 있던 일 그대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려는 의사도 없거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우울증의 회복을 위해 큰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무의식이 의식보다 한 발자국 앞서 있다는 사실이 일반 독자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이러한 특별한 경우뿐만 아니라 모든 기본적인 정신작용에도 적용된다.

 


아직도 가야 할 길
국내도서
저자 : M.스캇 펙(Margan Scott Peck) / 신승철역
출판 : 열음사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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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상담 신청)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와 대학부설상담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내가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저서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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