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발그레한  여자 아이는 손에 한가득 과일을 가져온다.

"선생님, 이거 먹어요. 다 먹어야 해요. 크크크"

"우걱우것 아 맛있다. "

"크크크, 독사과 들었는데, 이제 선생님 죽을 거예요."

난 꽥하며 뒤로 넘어졌다.

아이는 자지러지게 웃는다.

"하하하하하. 선생님 이제 죽었어."

"선생님이 죽어서 이젠 힘이 없어"

아이는 "그래, 살려줄게."하며 큰 인심 쓰듯 이야기한다.


나는 덕분에 살아났다.

소꿉놀이 통에서 플라스틱 과일을 접시에 담아준다.

"이번에는 있을까요? 독이 없을까요? 히.."

내가 맛있게 먹고 나자...

"크크크 크, 흥. 이번에는 독 딸기였는데."

나는 뒤로 넘어지고 아이는 즐거워한다.

 죽이고 살려주기를 여러 번 그 이후 아이는 너무나 신나 한다.

"정말 정말 재미있었어요."

마칠 시간이 되었는데도 더하고 싶다며 내 팔을 잡고 흔들다가 아이는 치료실을 나갔다.


엄마 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엄마 하면 포근하고 따뜻함을 느끼는 이들도 있지만

두려움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엄마 입장으로서는  억울할 것이다.

힘들게 키워 났더니 아이가 마음을 몰라준다.     

맞다. 엄마 역할은 참 힘들다.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세상을 인지하지 못해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엄마와 아이가 바라보는 사건은 너무나 다르다. 감정표현에 솔직한 치료실의 아이들은 엄마 피겨를 날려 버리 가나 모래로 묻어버리기도 한다. 헨젤과 그래텔의 마녀는 부정적인 어머니상이다. 과자로 만든 집으로 아이들을 먹여주었지만, 또한 구속하기도 한다.          


아동기 때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가 청소년기가 되면서  엄마와의 관계 즉 '내적 작동 모델'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을 의심하거나 친구 사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나타난다. 결국 초기 원형 관계가 결국 대인관계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세상에 대한 안전감을 느끼지 못하고 파괴적 모성애가 가진  두려움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얼음이 되어 버린 것이다.  자기표현을 못한 순종적인 아동이었을 경우 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치료실의  아이는 건강하다. 엄마에 대한 미움을 독사과로 해결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풀면서 성장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을 통합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어른이 되었고 놀이치료를 받기도 힘들다. 

그럴 때는 스스로가 좋은 어머니가 되어주어야 한다.

집단상담에서 성인이 된 상담자들도 엄마가 준 상처에 대해서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에게 이해받고 싶다고요 그 어떤 사람도 아닌 엄마에게 요."

그러나 그 엄마는 변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이 되어 간다. 엄마의 한계를 인정해야만 한다. 그것이 아프고 힘들지라고.


그래서  우리는 나를 향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해야한다.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잔잔하고 세밀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copyright 2016.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상담신청)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저서>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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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감하라는 말은 듣는데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겠다고 한다.
공감도 받아봐야 아는데. 공감받고 자라본 어른은 몇 명이나 될까?
공감을 하는 것도 어찌보면 훈련이다.
타인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아닌 남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 쉬울리가 없다.
그래서 훈련이다. 훈련을 통해서 알아갈 수 있다.

무엇보다 내 마음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그 이후 타인의 감정을 알아갈 수 있다.
내 감정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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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 (심리학자마음달)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 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이메일: maumdal7@gmail.com(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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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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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aumdal.tistory.com/ [마음달심리상담]


심리학 에세이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자세한 책 소개는 여기에 있습니다. 
나라도 내 편이 되어야 한다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마음의 성장통을 겪는다. 이 책은 심리학자 마음달의 효과 빠른 심리 처방전으로, 어쩌면 지금! 당신을 위한 이야기다. 아직 마음이 단단히 여물지 않았음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 어른인 당신. 이제는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내일의 나를 응원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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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이 상담실로 아이를 데리고 올 때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자녀를 고쳐보려고 노력하다가 지쳐서 오게 됩니다. 오늘 한 번만 어쩔 수 없이 왔다며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녀의 양육법을 알고 바로 실천하면 자녀가 달라질 것이라는 마술적인 사고를 갖고 오는 것이지요. 성급하게 해답을 찾는다 해도 실천하는 것이 힘들고 아이들이 부모가 원하는 만큼 변하지도 않습니다.  전 적어도 6개월, 스무 번 정도의 상담기간을 두고 부모 상담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실망을 하고 빠르게 해결할 다른 방법은 없는지 다시 물어보십니다. 방법은 알고 싶지만 부모 스스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힘겹다고 합니다. 

 한 번은 어머니의 극도의 분노표현으로 자녀의 우울증이 심각해졌음에도, 어머니는 자신의 문제는 어쩔 수 없으니 아이만 치료를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어떤 고통도 받고 싶지 않으며, 아이의 치료의 책임은 상담자인 저에게 미루겠고 싶어 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얘 때문에 제가 속상해죽겠어요.”라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소리 내어 우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부모가 holding environment가 되어주지 못하고 모든 일에 아이 탓만 했지요. 어떤 경우는 종합심리검사결과를 들은 후,  “선생님 때문에 제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살 수가 없네요.”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현실을 직면해서 보기를 힘겨워하셨습니다. 어쩌면 상담이 점집처럼 즉각적인 답을 제시해줄 줄 알았는지도 모르지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문제를 살펴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말은 “놔두면 좋아질 줄 알았다.”고 합니다. 아이의 문제에 시간을 들여서 관심을 두는 시도는 멈추었기 때문이지요.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야.”라며 포기해버리기도 하구요.

 결국 문제해결의 열쇠는 나와 자녀를 알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입니다. 1세기 의사이자 연금술사의 파라켈수수의 말로 대신합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 그러나 이해하는 자는 또한 사랑하고 주목하고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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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의 저자입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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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례의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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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는 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쉽게 풀어버리는 아이들은 하루도 스마트 폰을 멈출 수 없다. 매일 출석을 해야만 아이템 보상을 받는 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현실.


 뒤늦게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단톡을 함께 하자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살짝 무시하고 폴더폰을 사용했던 이유는 스마트폰을 구매함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이 좀비처럼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모임이 있어도 각자 스마트 폰을 보면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함께 있는 건지, 스마트폰을 보러 온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폴더폰이 고장 나고 결국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 놀라운 신세계였다. 듣고 싶던 강의도 음악도 요리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어느 순간 책을 멀리하게 되었고 이젠 스마트폰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집에 오면 끄려고 한다. 


아울러 대기실에서 아이들이 기다릴 때 스마트폰을 하게 하는 것은 못하게 한다. 

책도 있고, 텔레비전도 있고, 그림도구도 있다. 처음부터 스마트폰에 기대어 살아갈 때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들의 중독물은 옛날 한때 놀던 애들은 본드를 불었고, 이후는 피씨 게임이었으며, 이제는 스마트 폰이다. 스마트 폰의 매력은 끝이 없다. 터치만 하면 바로 원하는 세계로 나를 이끌어준다. 스마틒폰을 사용하는 것을 조절할 수 있는 어른이 될 때 아이들도 조절 능력을 배운다.


스마트폰 중독인 아이의 경우 부모도 대기실에서 스마트 폰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다리는 동안 부모가 읽을 책을 빌려주기도 한다. 강렬한 영상은 아이들의 뇌에 자극을 준다. 그래서 주의력결핍장애나 틱장애인 아동들에게는 텔레비전도 줄여서 보도록 하거나, 아예 보지 못하도록 권유하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없앨 수는 없다. 산업혁명 시대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을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다만 기계를 내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성취욕을 게임을 통해서만 얻게 된다면 일상의 삶은 피하게 된다. 학교 공부에 관련되어서는 야단만 맞고, 집안에서도 혼나기만 하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현실을 피할 수밖에 없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저학년이라면 스티커 제도(상벌제도)로 부모와 상의를 거친 일들을 했을 때 스티커를 붙이고 상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언가를 함께하던지, 고학년이면 아이의 내재적 동기를 일깨워줘야 한다. 아울러 기계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통제능력이 없는 아이에게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들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이와 다툼이 있더라도 가이드라인을 주는 부모에게 아이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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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못마땅해 하는 부모들, 특히 아이때문에 힘들다는 엄마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자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힘겨워하는 것을 알게 된다.

놀이치료를 하고 아동이 놀이한 것에 대한 내용을 부모에게 보고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부모와 아동이 서로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탐색한다.

 

엄마들의 아동과의 관계에서 자신에게 아이의 모습을 투사할 때가 많다.

그토록 원하던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었지만

엄마는 자신에 대한 부족함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여전히 부족한 엄마로서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아울러 치료실에 온 것에 대해서도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

그놈의 열등감 지독하기도 하다.

 

엄마가 아이를 통해서 정체성을 찾으려는 순간,

아이와 엄마는 서로 힘겨움을 느끼게 된다.

아이는 주체자로서 자신의 길을 가지 못하고 엄마의 못마땅해하는 눈빛과 태도에 좌절감을 느낀다.

아동은 엄마의 행동에 분노를 느끼고

어떠한 행동으로든 엄마를 좌절시킨다.

엄마는 아동을 비난하고 지적하고 다시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엄마는 아이의 태도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행동치료를 통해 아이를 훈육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너머의 아동과 부모가 엮여있는 관계를 알아차리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엄마의 열등감은 아이를 좌절시킨다.

엄마가 . 스스로에 대한 믿음, 아울러 필요할 때는 상담을 통해서 충분한 지지를 받을 필요가 있다.

 

엄마로서의 자부심. 엄마로서의 성취감. 아울러 여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

좌절감은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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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Nov 30. 2015


Dominic by Sergiu Bacioiu

 애착과 관련된 2가지의 실험을 살펴보자. 

    

할로윈의 실험

갓 태어난 엄마 원숭이와 분리시켰다. 

헝겊 원숭이와 젖병을 든 철사 원숭이 모형 두개를 우리에 함께 넣었다. 

아기 원숭이는 어디로 갔을까? 

아기 원숭이는 철사 원숭이에게 가서 우유를 먹은 후, 바로 헝겊 원숭이에게 가 버렸다. 

아기 원숭이는  따뜻하고 포근한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다.  


독일 왕 프리드리히 2세의 실험

이 왕은 아기가 태어난 후 자연적으로 어떤 말을 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젖을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그 누구도 아이에게 대화를 하거나  안아주어서는 안되었다. 

결과는? 

아기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없었다.

 아기가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아기는 자신을 만져주고 안아주는 신체적 접촉이 필요했다.



 어머니와 아기가 분리되지 않는 단계를  공생애 단계라고 한다.

 아기는 '나'라는 자아를 갖고 있지 못한다. 아이는 엄마의 웃음과 미소 등을 통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간다.

 동물은 태어나자마자 네다리로 보행이 가능하나, 인간은 거의 일 년 가까이 누워서 보살핌을 받는다. 온전히 부모의 도움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


tiny foot by limaoscarjuliet

 bowlby는 애착을 '사람과 사람이 친밀한 관계로 만들어주는 강한 유대감"이라고 했다. 

 우리는 접촉이 필요하다. 

그리고 접촉을 통해서 어머니의 감정을 그대로 인지한다. 


그래서 부모는 행복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충분히 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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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민수(가명)가 눈과 코를 찡긋거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얼굴을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보호자는 며칠 그러다가 말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이의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어깨를 흔들기를 반복하기 사작했습니다. 그제야 보호자는 아이가 걱정이 되어 치료기관에 찾아오셨습니다평가 결과 민수는 주위 환경에 대한 불안이 높고 사소한 것에도 예민해져 있으나 감정을 적절히 표출하지 못하고 억압하고 있어 틱 증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부모 검사 결과 어머니의 우울과 불안지수 또한 높게 나왔습니다



틱은 신체적 원인, 심리적 원인,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벼운 틱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증상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모든 증상은 억압된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따라서 아동의 틱 증상에 대해서 지적을 하거나 관심을 가지기 보다 무시하는 방법을 권유합니다.  아동이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놀리거나 야단을 치면 불안은 더욱 가증됩니다. 아울러 몇 번의 상담만으로 틱 증상이 없어졌다가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동이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정 내의 불안이 주 요인이었습니다.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미해결 된 감정은 아동에게 그대로 옮겨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놀이치료와 함께 부모와 부부상담을 같이하기도 합니다. 부모들의 억압적인 태도로 아이를 양육하게 되면, 아이들은 자율성을 상실하게 됩니다. 부모가 자신의 불안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고, 아동에 대한 양육방식을 변화하게 되면 증상은 서서히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어머니와 아동의 관계가 편안하고 안정된 관계가 되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상담한 보호자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틱 증상 때문에 큰 일이 닥친 것 같았는데 오히려 아이의 증상 때문에 가족이 변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요. 보호자가 그저 자녀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정직한 분위기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던 것이 변화의 요인이었습니다. 부모가 내면을 잘 살펴본 만큼 자녀를 잘 인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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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마음이 힘들다고 하거나, 실수를 하면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좌절합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때문에 아이를 다그치게 됩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아이에게 화를 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낸 다음 또 아이에게 잘못한 것 같아서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착한 엄마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결국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나쁜 엄마가 되버린 것 같습니다.


아이는 힘들지도 슬프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수업도 잘 들었으면 좋겠고, 집중력도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이상적인 아이의 상을 만들어 냅니다.

아이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자랐으면 하지만 가끔은 실수도 할 수 있음을 아플 수도 있음을 바라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닙니다.

그리고 완벽한 아이의 엄마도 아닙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 평균적인 아이를 원한다는 엄마도 있는데,

그 평범이라는게 가장 어렵더라구요.

엄마는 

'good enough mother'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엄마도 지금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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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청소년을 만나게 되면 반드시 부모상담을 하게 된다. 

가족치료적인 관점에서 상담을 한다.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심하게 분노하거나 울거나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을 갖게 된다. 특히 자신을 닮은 아이의 모습이나 행동을 보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이  자녀가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면서 버럭했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친구들을 제대로 사귀지 못하던 자기의 모습이 떠올랐던 것 같다고 했다. 결국 자신의 내면아이의 채워지지 않는 모습이 자녀에게 투사되면 견딜 수 없게 된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떠올라서 견딜 수가 없다면 잠시 멈추어서 자신을 바라봐야한다. 내 안의 과거의 어린아이가 말하고는 있는 것은 아닌지? 나의 모습을 아이를 통해 만나는 것은 아닌지말이다. 상처받은 그 아이를 잘 달래면 우리 안에는 놀라운 아이가 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힘들었던 기억들을 억지로 보지않으려고 밀어넣은 것은 아닌지 살펴보라. 슬퍼하는자가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눈물의 강을 통과해서 울고 있는 아이를 안아주고나면 결국 내 안의 건강한 아이가 나타날 것이다. 내 안의 내면아이를 자라게 하고 욕구를 충족시키면 이제는 내 자녀의 마음을 살펴줄 수 있을 것이다.

 

 

  양육자가 자기 안에 내면아이를 가지고 있다면, 자기 안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 안의 내면아이의 빈곤한 욕구 때문에 화를 내거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데 아이를 이용하려 할 것이다.

웃음의 다른 면은 울음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기쁨은 당신의 슬픔의 가면을 벗긴 것이다.” “당신의 웃음으로부터 나온 똑같은 자아가 때때로는 눈물로 채워진다.”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강박적이고 중독적인 행동의 원인임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더 넓은 맥락에서 중독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독은 삶에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 감정적 대체물에 대한 병리적 관계이다.

칼 융은 이 타고난 모습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아이를 가리켜 놀라운 아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우리의 탐험에 대한 타고난 잠재력과 경이로움 또는 창조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주 요인인 공격적 행동은 어린 시절이 폭력과 학대, 해결되지 않은 슬픔의 결과물이다. 한때 무력하게 학대당한 아이가 자라서 가해자가 되어 버린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를 공격자가 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여러 종류의 아동학대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한다. 특히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그리고 가혹한 정서적 학대 등은 중요한 부문이다. 정신과 의사인 브루노 베틀하임은 이 과정을가해자와 동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어린 시절에 충족되지 못한 욕구나 해결되지 않은 감정들을 어떻게 바깥으로 표출하는가? 이러한 행동을 이해하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힘이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감정은 우리의 기본 욕구들이 채워지도록 하고,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도 같다. 그래서 나는 이 감정이라는 단어를움직임의 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만큼 이 힘은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 있는 마술적인 믿음은기다림이다. 자기에게 꼭 맞는 남자, 어딘가에서 그녀를 찾아 헤매고 있을 그 남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런 옛날 동화들이 상징적이고 신화적 수준에서 우리의 상상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은 합리적이기보다는, 환상과 상상을 통해 이야기한다. 많은 이야기들이 우리가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는 것에 관해서 상징적으로 이야기한다.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강박적이고 중독적인 행동의 원인임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더 넓은 맥락에서 중독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독은 삶에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 감정적 대체물에 대한 병리적 관계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작가
John Bradshaw
출판
학지사
발매
200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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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2017.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상담신청)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와 대학부설 유료상담센타에서 근무했습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내가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네이버티스토리브런치인스타그램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천 아동 학대사고에 대해서

그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부모를 찾는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 부모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이제 부모를 벗어날 수 있음에도 학대 했던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성인들을 보면 학대받은 아이로 크는 것이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부모와 분리되기를 바래본다.

 

아동학대를 보면 반드시 112로 신고 해주세요.

어린 시절 폭력 상황에서 아무도 손써주지 않았던 것 때문에 힘들어했던 경험을 토로하는 성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동학대 112 신고가 중요

 

 "무서운 익숙함. 학대받은 아이들은 아미 나쁜 상황에 익숙해져 있어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정서는 깊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부모의 정서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합니다.

상담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직전에 내담자들은 종종 불안에 휩싸입니다.

분명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오래된 사고와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지만 한편으로 강하게 저항합니다.

오래된 물건이 자신의 일부처럼 느껴져서 버리기 힘든 것처럼 오래된 사고와 습관 역시 자기의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변화의 문턱에서 사람들은 ‘내가 이러다가 어떻게 되는 거 아니야라며 겁을 먹고 도망치거나 저항합니다. "

-마음 청진기 중에서-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저서: 나라도내편이되어야한다, 심리학자 마음달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네이버티스토리브런치인스타그램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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